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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여정 마친 연어, 울진 왕피천 고향 품으로돌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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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환 작성일19-10-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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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박호환기자]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22일 울진군 왕피천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고향을 찾아온 어미연어 8마리(암컷 5, 수컷 3)를 포획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포획된 연어는 평균중량 3.02㎏, 평균전장 72.95㎝로 3∼4년 전 센터에서 방류한 어린 연어가 하천에서 약 1개월 정도 머물다가 바다로 나가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 후 1만8000㎞의 긴 여정을 마치고 이번에 고향 하천인 왕피천으로 돌아온 것이다.

  센터는 이번에 포획된 어미연어으로부터 성숙된 난과 정액을 채취해 수정시킨 후 약 60일간의 부화기간을 거쳐 겨울 동안 어린 연어로 사육하게 된다.

  사육한 어린 연어는 내년 3월께 울진군 왕피천, 남대천 및 영덕군 오십천에 방류될 예정이다.

  센터는 방류 때 3만 마리 정도의 어린 연어 머리에 첨단 표시장치(CWT. Coded Wire Tag)를 넣어 생태 특성을 연구할 계획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으로 연어 회귀량을 높이고 있다"며 "건강한 하천생태계 조성과 내수면의 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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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